[부동산, 투자]영등포구 분위기 임장 후기#2(영등포역 주변, 신길, 대림)

어제의 영등포구 분위기 임장 후기 1편에 이어서 2편은 영등포역 주변(영등포역 생활권)과 신길 생활권, 대림 생활권을 임장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전 시리즈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이전 영등포 분석 시리즈(아래 클릭)

[부동산, 투자]영등포구 손품 팔기#1(임장 전 사전조사, 랜드마크 아파트, 대장 아파트 파악)
[부동산, 투자]영등포구 손품 팔기#2(임장 전 사전조사, 인구현황)
[부동산, 투자]영등포구 손품 팔기#3(임장 전 사전조사, 입지 개념, 입지를 보는 이유 / 직장,교통,환경 분석)
[부동산, 투자]영등포구 분위기 임장 후기#1(여의도, 당산, 양평 및 문래)

 
 

 
 

1.영등포구 임장-영등포역 생활권

 
저번 문래에 이어서 영등포시장역 부근과 영등포역 부근을 임장하였습니다. 영등포시장역 부근에 들어서자마자 청과시장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시장 부근에는 역시 고령층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고 꽤 싱싱한 과일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영등포역 부근으로 가면 정말 오래된 상가건물들과 점점 산만해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백화점과 뒤에 유흥가가 즐비한 곳이기 때문에 20~30대의 젊은층들이 데이트하는 모습, 고령층의 원주민같은 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또한 영등포역 근처에만 가면 노래 소리가 늘리는데 교회 홍보하시는 분들의 목소리도 많이 들렸습니다.
 
어쨋든 전반적으로 올때마다 느끼지만 정신이 좀 없는 느낌이 듭니다. 저녁에 왔을 때는 더 심했는데 낮에도 심하네요.
 
그래도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에 들어서면 꽤 분위기가 다릅니다. 특히 백화점은 놀라운데 소비력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꽤나 유명한 명품 라인들이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 까르띠에, 티파니, 루이비통 등..있을 건 다 있더라구요. 주변 여의도 거주하시는 분들이 오시는걸까?라고 생각해보면 더현대가 있기 때문에 아닐 것 같기도하고..더현대에 명품이 얼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신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백화점이라는 인프라가 있는건 아주 큰 장점이지만, 그 이외에 환경의 질적 측면은 좀 아쉬웠습니다. 거주하기에는 아파트도 적고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2.영등포구 임장-신길 생활권

영등포역을 넘어서 내려오면 도림동이 나오는데요. 비슷한 분위기이면서도 좀 다릅니다. 조금 산만한 느낌은 줄어들고요. 상권이 엄청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거주지 느낌이 조금 더 나는 편입니다.
 

 

 
 
영등포 푸르지오도 볼 수 있었는데요. 겉으로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단지내 도로 양 옆으로 아파트가 길게 세워져있고 녹지 조성도 꽤 되어있었으며 애기들과 가족단위 거주민들도 많이 보여서 꽤 괜찮은 단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푸르지오를 지나서 신길뉴타운쪽으로 쭉 내려갔습니다. 신길은 영등포 내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약간의 언덕이 있는 곳인데요. 역시 상대적이라고 느낀게 영등포구를 돌다보니 평지가 익숙해져서 약간의 언덕을 만났는데 땀이 나더라구요. 관악구같은 언덕이 아니라서 영등포구 내에서는 언덕여부도 잘 확인해야할 것 같습니다.

신길뉴타운에 가는 길은 딱히 이렇다할 상권이 없고 신길뉴타운에 접근하니 신축단지들이 보이고 약간의 단지상권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작년에 왔을 때 남서울아파트가 그대로였는데 지금은 펜스가 쳐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사실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가 어렵더라구요. 아직 상권형성이 완벽하지 않다보니 가족단위의 유동인구나 젊은 유동인구가 생각만큼 보이진 않았습니다.

신길동은 7동을 포함해서 일부동은 세대당인구수가 높고 완성형가족이 거주해서 조금은 기대했는데 안 보이네요.

3.영등포구 임장-대림 생활권

마지막으로 신길을 넘어 대림동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차이나타운이 위치해 있으며 2호선 대림역이 위치해 있는데요. 아무래도 중국어간판이 많고 근처만 가도 중국어로 얘기하시는 거주민 목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영등포구 내에서는 비선호지역이라 투자는 조금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편견과 달리 생각만큼 어둡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이렇게 분위기 임장기를 정리해봤는데요. 사정상 단지임장은 조금 미뤄두었지만 워낙 좋은 동네다보니 단지 임장도 얼른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영등포구 임장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