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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일지

[부동산, 투자]영등포구 분위기 임장 후기#1(여의도, 당산, 양평 및 문래)

by 네빌링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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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손품 시리즈 이후 드디어 임장을 갔다 왔습니다. 첫 임장이기 때문에 단지 임장이 아니라 분위기를 보는 분위기 임장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영등포구의 분위기 임장 후기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전 영등포 손품 시리즈(아래 클릭)

[부동산, 투자]영등포구 손품 팔기#1(임장 전 사전조사, 랜드마크 아파트, 대장 아파트 파악)
[부동산, 투자]영등포구 손품 팔기#2(임장 전 사전조사, 인구현황)
[부동산, 투자]영등포구 손품 팔기#3(임장 전 사전조사, 입지 개념, 입지를 보는 이유 / 직장,교통,환경 분석)

 

 

1.영등포구 임장 루트

 

다음과 같이 카카오맵을 이용하여 임장루트를 작성하였습니다.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의도 → 국회의사당역에서 선유도역으로 지하철 이동 → 당산역 부근 → 영등포구청역 부근 → 양평역 부근 → 문래 → 영등포시장 및 영등포역 → 도림 → 신길 및 신길뉴타운 → 대림 → 신길역 

 

 

 

2.영등포구 임장-여의도 생활권

 

 

우선 여의도역5번출구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유명한 트럼프월드쪽(샛강역)으로 내려가면서 분위기를 봤는데요. 확실히 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업무지구답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데이트나 대학생 모임 등도 많이 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주 사람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완성형 가족이 많은 지역임에도 가족단위 모습은 많이 보지는 못했네요. 

 

그러나 평일 저녁에 회사원들로 바글바글하던 모습과 달리 조용한 여의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업무지구 느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샛강을 지나 진주아파트와 그 유명한 진주상가 등 재건축 대상의 구축 아파트들 근처를 걸었습니다. 여의도 느낌은 확실히 다른게 구축아파트들이 모여 있음에도 근처에 더현대나 IFC몰, 또는 금융권 빌딩으로 대비가 되어서 구축임에도 좋아보이는 효과(?)가 좀 있네요. 가격은 말할 것도 없구요. 새 아파트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또한 더현대를 지나 여의도공원을 지나 국회의사당쪽으로 올라갔는데요. 여의도공원에 들어서자 마자 운동하는 러닝크루나 유모차 끌며 산책하는 가족 등이 보였습니다. 확실히 동네가 주는 분위기가 있는지 다들 여유롭게 운동하고 정말 살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3.영등포구 임장-당산 생활권

 

다음으로 국회의사당에서 선유도역으로 9호선을 타고 넘어왔습니다. 조금 늦은 동료분과 합류하여 또 즐겁게 임장을 하였는데요. 여의도를 보다가 당산에 오니 약간 텐션이 떨어지는 느낌..당산도 정말 좋은 동네인데 말이죠..여의도가 역시 어마어마합니다!

 

당산역까지 걸어가며 여러 상권을 볼 수 있었는데요. 병원이 가득한 건물이나 일부 오래된 유흥가, 밥집 등 일반적인 상권들이 꽤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오래된 상가 건물이 꽤 눈에 띄었네요.

 

 

 

 

당산역 주변에는 KFC를 비롯해서 역시 상권이 있구요. 조금 더 가면서 저가형 카페나 김밥집 등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당산역 부근은 도로가 넓고 균질하게 되어 있어서 트여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동네가 좋은데 상권 발달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긴했습니다.

 

 

그러나 당산센트럴아이파크쪽으로 넘어가면서 단지상권 등에 학원가나 병원 등이 아주 잘 되어있었습니다. 또한 단지 근처에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엄마들이 많이보이고 아이들 혼자 학원에 가는 모습도 자주 보였는데요. 당산역은 역주변 상권과 단지 근처의 단지 상권 느낌의 격차가 꽤 크게 들었습니다.

 

단지 근처 상가가 상당히 크다

 

 

당산역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최강 호선인 2호선과 9호선이 모두 지난다는 점과 업무지구인 여의도역에 5분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추가로 마곡 업무지구까지도 9호선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2호선으로 을지로쪽 업무지구나 강남 업무지구 등 모두 접근이 편하게 가능하다는 점이죠.

 

상권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조금 아쉽지만 영등포구에서 여의도 다음으로 선호 생활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등포의 장점은 또 평지라는 점도 있는데요. 걸어다니기 참 편했습니다. 서울에 언덕이 정말 많기 때문에 영등포의 장점 중 하나죠.

 

4.영등포구 임장-양평, 문래 생활권

 

영등포구청역을 지나서 양평역으로 넘어갔습니다. 양평역과 아래의 문래동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었습니다. 공업소 등이 곳곳에 있고 약간 당산에서 영등포구청역과 양평역은 좀 더 다운된 느낌이 있는데요. 반면 문래로 넘어가면 조금 더 활발한 느낌이 듭니다. 대신 양평에는 롯데마트가 있습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라는 아파트가 한창 공사중이네요. 양평에 좀 더 생기를 줄 수도 있겠죠? 양평도 양평역이 위치해있고 고 당산과 문래 사이에 있는 생활권으로 충분히 좋은 생활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문래와 구분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이 되서 하나의 생활권으로 생각했죠.

 

 

 

 

양평역에서 밑으로 내려오면서 드디어 문래의 단지들이 균질하게 모여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당산쪽 단지들이 모여있는 곳보다 좀 더 넓고, 넓다보니 겉으로 보기에는 동간거리도 넓게 느껴지네요.

 

 

 

임장을 하면 문래가 좋을까? 당산이 좋을까?를 많이 고민하는데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당산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요. 아무래도 영등포구 역시 교통의 선호가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문래가 볼때는 거주상권이 좀 더 좋고 생기있는 느낌이 있는데 당산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죠. 그에 반해 당산의 9호선은 정말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산이 투자로 조금 더 선호되는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네요.

 

문래의 거주 상권은 상당히 활발하다

 

둘 다 정말 좋은 생활권인 것은 확실합니다. 

 

문래까지 마치고 냉면을 먹었습니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맛이었습니다 ㅎㅎ저는 덥고 목말라서 꽤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이상으로 영등포구 분위기 임장 첫번째 포스팅을 마쳤는데요! 다음은 영등포역 생활권과 신길 생활권, 대림생활권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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