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그토록 궁금했던 오프라인 강의를
갔다왔는데요!
재수강이지만 첫 강의가 제가 존경하는 자모님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막상 당일이 되니까…
I인 저는 또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비집고 들어왔는데요.
아 그냥 온라인 들을껄 그랬나..
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 강의 5시간 이상을 연속해서..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막상 갔다오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안 갔으면 어쩔뻔했어..
이런 생각을 갖게 해준
자모님의 열정적인 1강 후기에
정말 감사합니다.
반복의 가치를 아는 사람
강의 초반에 자모님의 인생 터닝포인트를
말씀해주셨는데요.
특히 반복을 가치있게 여긴 것이
자모님의 큰 터닝포인트 중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반복의 가치라..
나는 그 가치를 정말 알고 있을까?
실제 저는 반복을 잘 하고 있다고는 생각했는데요.
그러나 그 가치를 자모님 만큼 알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기반도 재수강이었는데
사실 강의를 듣기 전까지만 해도
‘서울투자 못하는데..’라는 생각이었고
실전반은 못가고 또 재수강이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에 좀 있었거든요.
반복은 그냥 기계적으로 할 뿐이었어요.
제 선배들과 튜터님들이 그렇게 하라고 하였으니..
그러나 자모님이 반복 자체를
가치있게 여기고
몇년의 기간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투자를 해오셨다고 하셨는데요.
특히 3년간 주말에 어디 놀러간적이
없다고 하신걸 듣고 놀랐습니다.
예전에도 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더 크게 와닿았던 느낌이랄까?
그 3년의 과정을 웃으며 얘기하시지만
과연 그 당시 얼마나 힘드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반복했다는 것이 정말 멋지고
리스펙을 할 수 있던 순간이었습니다.
6개월 간의 흐름, 아직 살 수 있는건 있다
자모님은 그동안 6개월간의 흐름을 얘기해주시며
아직 투자할 수 있는 것이 남았고
대세상승장은 아님을 강조하셨습니다.
즉, 조급해하지말고 추격매수하지마!라는
말씀이셨는데요.
이 6개월간의 흐름을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신생아특례정책을 통해 유주택자들의 매도흐름이 만들어지고
매도자들은 상급지로 이사하며 매매가가 상승해서
결국 올해 상반기 시장의 흐름은 투자자가 만든 흐름이 아닌
실거주자가 만든 흐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해져서 전세가가 지속 상승하며 오히려 매수 흐름으로
전환된 것도 한몫했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속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월부에서 투자를 배운 분들은 모두 동일한 대답이겟죠.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플랜 A,B,C를 만들어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계속 오르면 키맞추기를 할 것이고, 키맞추기 전 상황을
포착해서 투자하는 것이죠(어렵곘죠?)
계속 줄어들거나 보합하면 싼 기회를 찾아야겠죠?
어쨋든 어떤 상황이든간에 우리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장점이 있고 선호도 높은 구축은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씀주셨습니다.
그런 구축을 임장하고 선호도를 파악해두고
투자 타겟리스트를 정리해두는 건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것이죠.
물론 구축은 꺼려지고 신축을 사고싶겟지만,
자모님은 신축을 비싸게 사는 것보다
구축을 싸게 살 때 결국 더 빠르게 동일한 수익을 본
사례를 보여주면서 구축을 무시하지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년에 한 개를 해도 괜찮으니
한번에 무리하게 늘리지 말라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한번에 쏟아지는 역전세를 포함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죠.
사실 합리화일 수 있으나 지금 1년정도 한
시점에서 1년병이 걸렸는데
조금 다시 차분하게 준비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모님 감사합니다!)
저 역시 모의 투자라도 하겠다는 마인드로
9월부터 자모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통해
투자금 대비 정리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실전투자자답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선호도를 파악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활용하기
자모님은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의 중간중간 설명해주셨는데요.
특히 전세가 실수요기 때문에,
전세실거래가의 상승폭과 거래량 등을 통해
비교파악을 할 수 있음을 말씀주셨습니다.
전고점 파악, 전세실거래가 등의 전략과 더불어
임장을 통해 눈과 몸으로 한 번 더 담아서
단지별 선호도를 미리 알아둔다면
기회가 왔을 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 소액 투자도 가능할까?
서울이라고 하면 보통 가치성장투자를 생각하는데요.
자모님은 1억으로도 할 수 있는 소액투자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최근 1억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며 질문공세의
월부인분들 질문에 약간 마음아파하시는게 느껴졌는데요.
전세가 상승 흐름과 매매가 보합흐름이 유지되는
선호도 높은 구축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면 됨을 알려주셨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선호생활권, 신축은 분명 기다려주는 시기가
짧음에 반해, 조금 부족한 생활권의 조금 부족한 구축은
그만큼 기다려주는 시기가 길고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는거죠.
구축에 대한 편견은 충분히 깨주셨기 때문에
이번 강의를 들었으면 구축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은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는 것
자모님의 강의 후반 마인드 세팅에 대한 얘기는
정말 매번 심장을 쿵쾅거리게 합니다.
이번에도 심쿵하는 열정충전 마인드 세팅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자모님은 장원영(?)을 예시로 들어주시며
본인이 어떤 능력이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모님이 장원영보다 멋집니다)
본인이 성공할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믿음
이게 자모님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네요.
자신감이 항상 부족한 저인데, 저 역시도
특별한 능력이 없는 만큼 제가 가진 것은
나는 해낼 수 있다는 나에 대한 믿음이
가장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과정에서 자신감 없을 때가 많지만,
결국 나는 이룰거라는 믿음은 마음 한켠에
지키고 있었으니까요.
이게 내 장점이라는 것을 이번에 느꼈습니다.
제 장점은 누구보다 제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MVP, 임장보고서는 본질이 아닙니다
저에게 너무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사실 실전반을 떨어지고 나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MVP를 해서 꼭 가고만다 부들부들..
그런 마음으로 서기반을 신청!
그러나 조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에너지 좋으신 분이 조장님을 맡게 되셔서
감사한 마음을 느꼈는데요.
이후 저는
조원 MVP 도전이다!
라는 마음으로 부글부글 거렸습니다.
그러나 자모님이 강의 마지막에 말씀주신 것은,
MVP고 임장보고서고 중요한게 아니라,
투자를 하고 목표를 이루는 게 본질입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마치 저에게 직접 얘기하는 느낌이 들어서
순간 쿵 했네요.
열정도 중요하지만, 저 역시 투자를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본질을 순간 놓쳤던 것 같습니다.
투자를 진짜 하기 위해 달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임장보고서를 잘 쓰게 되고 MVP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되겠죠..
그래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순수하게 투자자의 본질을 지켜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 과정을 기버의 마음을 섞어 즐기는 것,
그래서 한달간 즐겁게 과정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하세요, 일단 할 수 있는 것 하세요
마지막에 힘들게 강의하셨음에도
고민타임 시간을 조금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 고민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평소 제가 존경하는 자모님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복잡한걸 떠나서 우선 할 수 있는걸 하겠다.
라는 게 역시 진리였네요.
서기반 강의였지만, 지방으로라도 움직여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고민에 대해 답변을 주신
자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BM
1.구축 투자는 장점 요소를 AND조건으로 파악하기. (대단지,역세권,가격 등)최소 1개는 있어야 버틸 수 있는 근거가 됨
2.랜드마크 아파트는 모두 알아두고 시세 체크를 하기
3.서울25개구 한판 정리 머리에 넣어두기
4.전고점 대비 17~18%면 목표매수가를 정해두고 20%정도 들어오면 투자하자.
5.지역 내 선호도 파악시 전고점, 상승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해보자
6.세금에 대한 부분은 강의 교안 반복 및 나에게 적용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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