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오랫동안 해오던 습관인 미라클모닝을 하면서 느낀 장단점과 느낀점 등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미라클모닝이 뭐에요?
미라클모닝은 몇년사이에 굉장히 유명해졌는데요. 외국의 자기계발서 미라클모닝의 저자 할 앨로드에 의해 공식적으로 개념이 생겼다고 하네요. 물론 그 전에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할 앨로드는 'SAVERS'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좀 더 이 과정을 공식화했죠.
SAVERS라는 개념은 인터넷에 너무 많이 나와있는데요. 그래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 Silence (침묵): 명상 또는 기도 등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정화되는 시간을 갖습니다.
- Affirmations (확언): 긍정적인 문장들을 입밖으로 직접 얘기하며 좋은 감정을 느끼고 목표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Visualization (시각화): 미래에 원하는 모습 또는 목표를 상상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시간을 갖습니다.
- Exercise (운동): 체력이 곧 정신력이기 때문에 일종의 명상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꾸준한 운동도 미라클모닝의 루틴입니다.
- Reading (읽기): 책을 읽으며 수많은 거인의 지식을 습득하고 통찰력을 얻는 시간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루틴이라고 생각합니다.
- Scribing (쓰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듬는 과정의 루틴입니다. 저는 다이어리에 간단하게 5분정도 쓰는데요. 딱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확언문장, 감사일기, 자유쓰기 3가지 분류로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순서대로 하거나 다 하지는 않습니다. 미라클모닝 책에서도 굳이 순서를 지키거나 다 할 필요는 없다고 하구요.
2.미라클모닝을 시작한 이유
저는 원래 아침형 인간이 아니었고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대 초반에 업무를 개발로 바꾼 후 커리어 성장을 위해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친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퇴근 후 피곤해서 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당시 유튜브에 미라클모닝을 추천해주신 분을 따라 해보게 되었습니다.(제 기억에 김유진 변호사님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러 시간대를 5년간 테스트해보면서 했는데요.
4:30
5:00
5:30
이렇게 3가지 시간대에 많이 일어났습니다. 최근에는 5:30분에 보통 기상해서 미라클모닝을 하고 있습니다.
일어나서 하는 것은 시기마다 다르긴 했습니다. 언제는 4시30분, 언제는 5시, 언제는 5시30분..
중요한 것은 최소 1시간 정도의 미라클모닝을 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출근시간이 7시에 출발해야할 때는 최소 씻는시간 제외 하고 1시간을 확보해야하니 5시30분에는 일어나야 했고, 6시반에 출근해야할 때는 5시에 일어나야 했죠.
그리고 저는 2가지 루트로 미모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는데요. 각자 상황에 맞게 루틴을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3.나의 미라클모닝 루틴
1)운동 비포함 루틴
운동을 안 하는 날은 다음과 같은 루틴을 보통 합니다.
물한잔, 기지개, 양치 -> 명상3분 -> 다이어리(확언,감사일기 등) -> 기타(부동산공부, 개발공부 등) -> 출근길 독서 30p+
여기서 출근할 떄 지하철에서 독서까지 하면 하루 루틴이 끝나죠. 미라클모닝은 업무 시작하기 전까지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출근 때 독서하면 출근시간이 아깝게 안 느껴지더라구요!
2)운동 포함 루틴
저는 보통 아침에 러닝(조깅)을 운동으로 주로 하는데요.
운동할 때 시간을 최소 1시간을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별다른 걸 할 수는 없네요.
물한잔, 기지개, 양치 -> 운동 -> 출근길 독서 30p+
러닝은 보통 주 2~3번정도 하는 편입니다. 이정도만 하더라도 체력 및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4.미라클모닝의 장점은?
미라클모닝의 장점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그 장점때문에 몇 년간 꾸준히 해온 것이었어요.
장점 몇 가지를 얘기해보곘습니다.
1)하루의 시작을 '성공'으로 시작
물론 일찍일어나는 것이 성공은 아닙니다. 그러나 출근전에 자기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보냈다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는 것이죠.
업무를 통해 자기계발과 성장을 할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느정도 회사를 위한 일도 포함되니까요.
미라클모닝은 온전하게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고, 그 시간을 가지며 '성공감'을 갖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루의 기분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죠.
2)할일을 미리 끝낼 수 있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 나른하게 할 일 하는 것이 쉽진 않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또 저녁에 갑작스러운 약속이 생기는 경우는 하루에 일과 약속을 제외하고 일정이 끝나버립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아침에 출근전 1시간 정도를 이용하는 것이죠. 이러면 저녁에 일정이 있어도 그날 자기만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보낸 것이니까요. 주말 제외하고 아침에 1시간을 투자하면 한 달 20시간, 1년에 240시간을 본인을 위해 쓸 수 있는 것입니다.
3)고요한 공기가 주는 차분함
아침 새벽에 대부분 깨지 않은 시간의 고요함은 새벽에 느낄 수 있는 기분좋은 느낌입니다. 차분함을 주고 전날 쌓인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풀리는 기분이 들죠.
5.미라클모닝의 단점은?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1)수면 시간을 줄여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면시간이 짧아집니다. 사실 미라클모닝은 수면시간을 단축시키는 게 본질은 아닙니다. 그만큼 전날 일찍 자야하는 것인데요. 몇년간 해봤지만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저녁에 일찍 자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아요. 그래도 최소한 6시간은 자야하는데 5시간정도 자고 일어나면 미라클모닝을 하고 가더라도 업무시간에 가끔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최소 6시간, 기본 7시간의 수면시간은 확보하고 미라클모닝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2)같이 사는 사람들이 깬다(?)
제가 일찍 일어나니 아내도 핸드폰 알람에 깨게됩니다. 진동으로 하면 제가 못일어나고 딜레마인데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3)목적이 전도될 때가 있다
가끔 미라클모닝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면 사실 해야하기 때문에 하는 경우가 생기고 본질에 벗어나기 때문에 미라클모닝을 하는 이유가 줄어들게 됩니다. 미라클모닝은 하루하루 본인의 시간을 갖고 그것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무기이기 때문에 미라클모닝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업무가 바쁜 시기에 자주 이러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바쁠때일수록 미라클모닝을 차분하게 해야함을 많이 느낍니다.
6.마치며
미라클모닝은 사실 안 한다고 안 좋은 것도 아니고 한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본인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5년정도 해보니 그동안 많은 성장을 스스로 이루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목표한 것들을 다 이루지는 못했고 아직도 마음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미라클모닝이 어려운 업무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교대근무자나 저녁에 출근하고 아침에 주무시는 분들인데요. 미라클모닝의 본질은 일부 시간을 확보해서 나를 돌보거나 성장시킨다는 목적이 있기때문에 저녁에 일어나서 출근해야한다면 30분정도만 일찍일어나 5분만이라도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책에도 나온 내용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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