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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지

[생각]깨달음, 끌어당김, 설상가상의 한 주(장애물 극복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

by 네빌링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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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힘든 일이나 챌린지가 많은 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내고 있다. 아니 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1.쉽지 않은 한주, 오랜만에 인간다운 일상이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시 살리려고 마음 먹은 후 나의 일기식 글은 잘 안 쓰려고 했다.

그러나 역시 블로그는 수익만 바라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나의 생각이 들어 있어야 한다.

 

말이 산으로 가는데, 이번주는 상당히 힘든 한주였다.

 

아내도 회사일이 힘들고 체력이 안 좋아서 조금 예민한 상태였고, 화장실 변기는 갑자기 고장나고, 재무상담같은 걸 받기로 했는데 내 고민에 도움을 주기 조금 어려우니 환불 얘기가 나왔다.

 

심지어 일은 옆동네 지원까지 하면서 멀티태스킹을 해야 하는데 현재 역량에서 조금 버겁다.

 

요근래 긍정적인 마인드를 잘 유지하던 나도 조금 체력적으로 힘이 든 한 주 였다.

 

오랜만에 인간다운 일상이었다.

 

나에게 인간다움이란 짜증날 때 짜증나고, 힘들 때 힘든 게 인간다움이다.

 

최근 몇년간 끌어당김과 마음공부, 영성공부 등에 관심을 많이 갖고난 후에

힘듦이나 버거움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내보내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걸

내 의무로 생각해왔다.

 

힘들어도 웃으면 도움이 된다고 해서 웃고, 피곤해도 힘나는 생각을 하면 힘이 난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근데 그렇게 안 될 때가 아주 가끔 있다.

이번주가 약간 그렇다.

 

한편으로는 아직 내가 깨달은 사람들의 길에 멀었다는 생각과, 공부하고 나아갈 길이 많다는 것에 기대감도 느낀다.

 

그러면 이번주 쉽지 않았던 일상을 어떻게 잘 보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은 생각 때문이었다.

 

2.최악의 상황에서도 얻어가는 것이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분명 얻어가는 것이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어제 변기가 고장났다. 너무 지친 상황에서 변기까지 고장나니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예전같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5분 정도 짜증을 낸 후(?)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변기 구조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겠군'

'부동산 투자자로 살 것이라면 변기정도는 고쳐야지'

'해결하면 성취감이 있고 아내한테 점수를 따겠군'

 

결국 스트레스를 조금 내려놓은 후 오늘 여러 고민을 하며 고치게 되었다.

변기 자체는 사실 어렵지 않다. 그러나 우리집 변기 바로 위에 선반이 놓여있는데 이 선반 때문에 변기 몸통 안에 손을 넣을 수 없다. 또 각도상 드라이버가 들어가지 않아 선반을 뺄 수도 없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그러나 변기 몸통을 들어 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아래있는 조인트를 풀고 몸쪽으로 조금 당겨서 내부의 구슬끈을 조정하여 고쳤다.

 

하루종일 찝찝한 마음이 해결되며 성취감과 아내한테도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나는 오늘부터 변기에 대해 언제든 잘 고칠 자신이 생겼다.

 

별거 아닌 스토리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얻어가는 것이 있다.

 

또 하나, 급하게 세금관련된 상담을 받았다. 재무코칭을 받아야 하는데 세금상담을 우선 제대로 다시 받으라는 것이다.

세금에 대해 너무 모르기도 하고, 재무상담 때 해결해주길 원했나보다. 그러나 모든 걸 다 해결해줄 순 없다.

그래서 벼락치기 하듯이 네이버 엑스퍼트를 활용하여 세무채팅상담을 받았다. 지금까지 그 30분이 가장 세금에 관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세금상담까지 다시 받고 오라고 하니 짜증이 조금 났다. 그러나 그런 상황덕에 세금에 대한 지식과 경험치가 쌓였다. 

 

위기, 짜증, 부정적인 사건을 모두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복잡하고 힘든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전략이다.

 

3.궁극적인 길에 장애물이 없을리가 없다.

 

자기계발서나 부와 관련된 책을 보면 목표의 과정에서 장애물에 대해 나온다. 장애물은 분명 만난다. 그러나 일반사람과 부자의 차이점은 그 장애물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대한 것이다.

 

또 이런 책 구절이 생각난다. 보도섀퍼의 돈에서 읽었던 것 같다. 어떤 유명한 기업의 직원이 사장한테 '승진을 빨리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질문하자 사장은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실수를 몇 배로 더 늘리면 된다'

 

즉, 나아가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난다는 것은 내가 진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재테크나 아무것도 관심을 안 가진채 회사만 다녔다면 이번주의 고민들은 없었을 것이다.(변기제외)

 

즉, 궁극적인 길 또는 궁극적인 목표를 도달하는 과정에서 장애물은 필연이다.

 

그 장애물을 넘는 과정에서 '무엇을 배울까'에 집중하는 것이 부자의 마인드다.

 

4.자존감을 지키며 확신을 갖고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리얼리티 트랜서핑이라는 책은 내 원동력 중 하나였다.(다시 읽어야지)

 

고차원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때문이다. 세상은 에너지이며 진동이며 내 생각도 진동이기 때문에 나의 생각이 우주에도 영향을 실제로 미친다는 사실과 내 마음가짐과 감정이 내 현실과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에 대해 처음에는 전혀 이해를 하지 못했으나 몇년간 공부하고 실제로 경험한 것들도 있다보니 고차원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이 내가 삶을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유이다.

 

내가 진짜 거인의 어깨에 있는 기분이랄까?

 

물론 원하는 것들이 다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아직 나도 의문점을 가진 것도 있다.

 

그러나 정말 상상한대로 된 것들도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을 전체적으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어떤 상황이라도 웃으면 결국 나에게 좋은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들어온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에서 웃을 수 있다.

어떤 상황이라도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면 그 생각은 현실이 된다. 내가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이라도 내가 아는 세상이 전부가 절대 아니다. 이것은 가장 확신할 수 있는 확신 중 하나다.(본인이 알고 있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그사람이 실제로 신이거나 그게 아니면 오만이다)

 

글을 쓰니 생각 정리가 좀 된다. 

 

즐거운 상상 속에서 잠이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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