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여행]고베 맛집, 입에서 녹는 고베규 A-1 추천

고베 여행하면서 먹은 고베규 맛집 A-1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4월에 오사카와 고베를 2박3일로 여행했었습니다. 고베는 처음이었는데 여기서 고베규를 먹고 입에서 녹아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고베규 A-1입니다.

 

 

[목차]

1. 고베규 맛집 A-1 기본 정보
2. A-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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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베규 맛집 A-1 기본 정보

1. 위치: 일본 〒650-0011 Hyogo, Kobe, Chuo Ward, Shimoyamatedori, 2 Chome−2−9 ライトハウス 1F

2. 영업시간: 오후 12:00 ~ 15:00, 오후 17:00~21:00 / 매주 화요일 휴무, 월요일은 추분의날(25년은 9월23일) 대체휴무일

3. 메뉴: 120g(SS사이즈) 5,400엔, 170g(레귤러) 6,900엔, 240(L사이즈) 9,300엔, 맥주 800엔 등

4. 기타: 점심에 갔을 때는 수프, 샐러드가 포함되어 있었고 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

 

A-1 구글맵 지도 찾기

神戸A-1新道店 · 일본 〒650-0011 Hyogo, Kobe, Chuo Ward, Shimoyamatedori, 2 Chome−2−9 ライトハウス 1F

 

2. A-1 후기

 

오사카에 도착한 다음날 바로 고베로 갔었는데요.

산노미야 역으로 갔습니다. 

이날은 어찌 비가 이렇게 찝찝하게 오던지..

 

어쨋든 고베규를 먹겠다는 일념을 갖고 고베규 맛집을 열심히 찾다가 

A-1이라는 가게로 정해서 바로 갔습니다.

 

 

A-1이 무슨 뜻이지?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다가 지금 검색해봤는데요.

 

chatgpt의 힘을 빌려봤습니다.

 

"고베규 A-1"에서 "고베규"는 일본의 고베 지역에서 사육되는 고급 소고기인 고베 와규(神戸牛)를 뜻합니다. "A-1"은 일본에서 소고기의 품질을 평가하는 등급 체계를 나타냅니다.
일본의 소고기 등급은 육질 등급과 지방 등급으로 나뉘어 평가되며, "A"는 소의 도체 수율을 나타냅니다. A 등급은 가장 높은 수율을 의미하고, 이는 고기를 얼마나 많이 얻을 수 있는지를 평가한 것입니다.
숫자 "1"은 육질 등급을 의미하는데, 이 숫자는 1에서 5까지 있으며, 1은 상대적으로 낮은 육질을 뜻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높은 품질의 고기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고베규 A-1"은 고베 와규 소고기 중에서 A 등급의 수율을 가지지만, 육질은 가장 낮은 1등급에 속하는 고기임을 의미합니다.

 

육질이 가장 높은게 아니라 가장 낮은거라고? 엄청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는데 A-5는 얼마나 맛있는거지..

 

어쨋든 일본 맛집들은 대부분 줄을 많이 서기 때문에 저희는 오픈 12시 전에 11시40분정도 도착했는데요.

다행히 앞에 한팀만 있었고 바로 12:00 오픈하자마자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특유의 클래식하고 우드톤 느낌의 내부였는데요.

앞에서는 이미 쉐프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고 2인석에 앉았습니다.

내부에 좌석은 그래도 적은편은 아니고 음식도 금방나온 편이기 때문에 회전율이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어쨋든 저희팀은 SS사이즈 2개와 맥주 2병(생맥주 없음)을 시켰습니다.

고기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라 비용을 고려해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먹었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L사이즈로 먹으러 오겠다는 생각)

 

병맥주부터 받았는데요. 시원하게 냉장된 아사히 병맥주였습니다.

 

 

사실 생맥주가 없어서 아쉬워했었는데 그런 생각도 잠시..

 

왜 병맥주도 맛있지?

 

생맥주에 버금가는 맛이었습니다. 맥주를 잘 아는 편은 아닌데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한국에는 아사히 병맥주가 없군요.

 

맥주 한 잔 하면서 5~10분정도 기다리니 토마토수프같은게 나왔는데 이것도 맛있어서 흡입했습니다.

 

 

이후 샐러드가 나왔는데 샐러드도 맛있었네요. 별거 안 들어갔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금방 쉐프들이 불쇼하며 만들어주신 고베규가 나왔는데요.

 

철판 위에서 엄청나게 지글지글하며 나온 고베규였습니다. 위에 양파로 덮여있어서 잘 몰랐는데

내부에 튼실한 고기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냄새와 지글지글 소리에 좀 구경하다가 고기 한입 먹어봤는데 정말 놀랍게 맛있었습니다.

 

 

한우도 맛있지만 스타일 다르네요. 입에서 녹는 느낌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껴봤습니다.

 

고기의 튼실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고베규는 호불호가 은근히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압도적 '호'였네요.

 

120g이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이드들도 있고 맥주도 마셔서 배가 나쁘지 않게 찼습니다.

맛있게 먹고 나가니 사장님이 A-1 휴지까지 챙겨주시네요!

 

고베규를 먹으러 가시려는 분들은 A-1 추천드립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신 편이고 분위기, 맛 모두 괜찮습니다.

다만 가격은 주변에 더 싼 곳들이 좀 있지만, 고베규는 자주 먹을 수 없으니 이왕이면 좋은 곳에서

한번정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